고민별 문답
항생제 먹고 설사하세요?
감기 때문에 받은 항생제, 사흘째부터 배가 살살 아프고 화장실을 들락거립니다. 왜 그럴까요?
QUICK ANSWER
항생제를 먹고 설사를 하면 약을 끊어야 하나요?
항생제는 장 속의 다른 균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설사가 생기기도 하지만, 임의로 끊지 말고 먼저 약사나 처방한 의료진에게 알려주세요. 유산균은 균주마다 특성이 달라 정확한 균주명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. 물설사가 반복되거나 열·혈변·심한 복통이 있다면 신속히 진료를 받으세요.
다음 주 출장을 앞두고 감기가 심해져 항생제를 처방받았습니다. 그런데 사흘째부터 배가 살살 아프고 화장실을 들락거립니다. 아이 항생제 시럽을 먹이는 부모님도 기저귀를 갈 때마다 같은 걱정을 합니다.
01 이런 적 있으신가요?
- ☐ 항생제를 먹기 시작한 뒤 배가 불편해졌다
- ☐ 하루에도 여러 번 화장실에 간다
- ☐ 아이가 항생제 시럽을 먹고 있다
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아래 내용을 함께 살펴보세요.
02 항생제는 좋은 균도 함께 흔듭니다
우리 장에는 수많은 미생물이 함께 살아갑니다. 항생제는 원인균을 잡는 동안 장 속의 다른 균들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고, 그 균형이 흔들리면 묽은 변이 나타나기도 합니다.
| 항생제는 처방대로 끝까지, 장은 따로 챙기기. 배가 불편하다고 항생제를 임의로 끊지 말고, 먼저 약사나 처방한 의료진에게 알려주세요. |
03 항생제와 함께 이야기되는 세 가지 균
유산균은 이름이 비슷해도 균주마다 특성과 연구 결과가 다릅니다.
| 이름 | 어떤 균일까요? | 어디서 왔을까? |
|---|---|---|
| LGG | 세균 (유산균) | 1980년대 미국의 두 연구자 고르바흐(Gorbach)와 골딘(Goldin)이 찾아내 두 사람 이름의 첫 글자 ‘GG’가 붙었습니다. |
| 보울라디 | 효모 | 1920년대 프랑스 과학자 앙리 불라르가 동남아시아에서 리치와 망고스틴 껍질로 만든 차에서 찾아낸 효모입니다. |
| 낙산균 | 아포를 만드는 세균 | 1933년 일본의 미야이리 박사가 처음 분리해, 지금도 그 이름이 균주명에 남아 있습니다. |
04 보울라디와 낙산균이 특별한 이유
항생제는 세균을 겨냥한 약입니다. 보울라디는 세균이 아닌 효모라서 항생제의 직접적인 영향을 덜 받습니다. 낙산균은 단단한 껍질(아포)을 만들어 위산과 열을 견디고, 대장 세포가 에너지원으로 쓰는 ‘낙산’을 만들어 냅니다.
05 균과 함께 보는 글루타민
글루타민은 아미노산입니다. 장 세포가 즐겨 쓰는 에너지원이라 장을 이야기할 때 함께 등장합니다.

06 고를 때는 균주 이름까지 확인하세요
| 확인할 점 | 이야기 |
|---|---|
| 균주 이름 | ‘유산균’이 아니라 LGG, 보울라디처럼 균주 이름까지 적혀 있는지 봅니다. |
| 특허 균주 | 국내 특허를 받은 K-낙산균(Clostridium butyricum, 특허 제10-1773059호)처럼 근거가 분명한 균주인지 확인합니다. |
| 균의 조합 | 세균(LGG·낙산균)과 효모(보울라디)를 함께 담았는지 봅니다. |
| 첨가물 | 과당·포도당·합성색소처럼 흔히 넣는 첨가물을 줄였는지도 살펴보세요. |
07 이럴 땐 바로 진료를 받으세요
물설사가 하루에 여러 번 반복되거나, 열·혈변·심한 복통·탈수 증상이 있다면 신속히 진료를 받으세요. 항생제를 다 먹고 몇 주 뒤에 생긴 불편함도 복용 이력을 함께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.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 있거나 중심정맥관을 가진 환자라면 효모가 든 제품은 반드시 의료진과 먼저 상의하세요.
처방받은 약을 들고 가까운 PSTN 회원약국을 찾아주세요. 약사가 복용 중인 약과 장 상태를 함께 보고 상담해 드립니다.
※ 이 글은 원료에 대한 일반적인 건강 정보입니다. 특정 제품의 효능·효과를 뜻하지 않으며,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약사·의사와 상담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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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내: 이 글은 일반적인 식품·생활 정보를 제공하며 질환의 진단, 예방 또는 치료를 위한 의학적 조언이 아닙니다. 개인의 건강 상태, 알레르기, 임신·수유, 복용 중인 의약품에 따라 확인할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.
REFERENCES
참고 자료
- About C. diff CDC
- Probiotics: Usefulness and Safety NIH NCCIH